[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될 때까지 하겠다’는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릴게요.”

보이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스트레이 키즈를 이을 퍼포먼스 그룹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가 두 번째 미니앨범 ‘위트니스’ 타이틀곡 ‘도깨비’로 활동에 나선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올아워즈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후 첫 컴백에 민제는 “멤버 전원이 다이어트 3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올아워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위트니스’는 신인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패기와 젊음을 조금 더 거칠게 담은 앨범이다. 온은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데뷔 앨범이 시작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신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패기를 닮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도깨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장르인 드리프트 퐁크를 K팝에 접목한 곡이다. 지난 1월 발매한 데뷔곡 ‘으랏차차’를 통해 ‘신흥 퍼포돌’로 눈도장을 찍은 올아워즈는 다소 과격하지만 충격적인 조합으로 탄생한 ‘도깨비’를 통해 짜릿한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온은 “성장과 변화를 목격할 수 있는 곡”이라며 “도깨비의 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하려 퍼포먼스에 신경을 기울였다. 칼군무는 물론이고 각자의 개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깨비’를 처음 들은 소감에 대해 현빈은 “처음 듣자마자 강렬한 비트에 몸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노래가 빠르고 강렬하다 보니 안무가 힘들 거 같았다”고 말했다.

올아워즈는 가수 백아연이 소속된 이든 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이자, 그룹 투피엠,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을 만든 조해성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퇴사 후 만든 첫 보이그룹이기도 하다. 또,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조카’라고 칭해 데뷔 전부터 JYP의 스트레이 키즈의 사촌그룹으로 큰 화제가 됐다. 실제로 이든 엔터테인먼트는 JYP가 2대 주주(30억원 투자)다.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19일 새 미니 앨범 ‘에이트’를 발매, 타이틀곡 ‘칙칙붐’로 활동할 예정이다. 온은 “챌린지를 함께 해준다면 감사할 거 같다. 데뷔 전부터 존경해온 선배님이고 ‘스키즈 사촌동생’이란 타이틀을 영광스럽게도 얻게 돼서 선배님들과 활동이 겹친다면 같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따.

건호는 “박진영 프로듀서님께서도 애정을 많이 쏟아 주셨다. 이번 앨범에서도 라이브 할 때 호흡 관리와 퍼포먼스와 어떻게 융화될 수 있는지 조언해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올아워즈는 지난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올아워즈’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타이틀곡 ‘으랏차차’를 통해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과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이며 ‘신흥 퍼포돌’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 후속곡 ‘와오 와요’ 활동을 이어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위트니스’로 돌아오는 올아워즈는 첫 컴백인 만큼 특유의 패기와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올아워즈만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건호는 “성장한 모습을 K팝 팬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성장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