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헨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트르는 8일(한국시간)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브레멘이 헨트의 홍현석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헨트는 지난달 구단주가 바뀌었다. 재정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팀의 일부 주축 선수들을 팔기로 했는데, 홍현석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은 계약기간과, 높은 몸값에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매체는 “홍현석의 이적료는 900만유로(약 134억원)로 책정됐다. 또 그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에 브레멘은 영입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그를 원하는 팀들이 많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홍현석은 지난 2022년 헨트에 입단했다. 첫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9골 9도움으로 맹활약한 그는 지난시즌에도 41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작성하면서 2년 연속 활약을 이어갔다.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홍현석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