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분야 지역인재 교육지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문가 양성, 고용 창출, 해상풍력 장기 환경 모니터링, 수소 생태계 활성화, 폐블레이드 업사이클링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5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 ‘아시아 최초 무탄소 도시’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7년 제주에 국내 첫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준공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제주 풍력발전 통합관제센터와 풍력정비 교육훈련 센터를 열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무탄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설루션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의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