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광주FC가 코리아컵 4강에 진출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1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광주는 전반 24분과 추가시간 신창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섰다. 여유롭게 승리하는가 싶더니 후반 막판 이중민과 후이즈에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접전 속 연장후반 추가시간에 빅톨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울산HD는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27분 나온 김민준의 선제골을 잘 지켜 승자가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포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유리 조나탄이 결승골을 넣었다.

FC서울을 5-1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까지 총 4팀이 4강에 진출했다.

코리아컵 준결승 대진은 오는 다음 달 5일 대진 추첨식을 통해 결정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준결승 1차전은 8월21일, 2차전은 28일에 열린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