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를 감사를 하기로 확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9일 “장미란 제2차관이 기자들을 만나 감사 실시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뒤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감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서면으로 축구협회 감사에 돌입했고, 이후 ‘실지 감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실지 감사’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문체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스포츠 윤리센터도 축구협회에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조사 착수를 통보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