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국내 대표 OTT 플랫폼인 티빙(TVING)의 유튜브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

20일 스포츠서울의 취재에 따르면 약 77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티빙의 유튜브 계정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현재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리플 코인 관련 영상과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의 짧은 영상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해커가 대부분의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여진다.

티빙은 최근 들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인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국내 OTT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랫폼이다.

이에 티빙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현재 문제를 인지한 상황이다. 유튜브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 중이다. 채널의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해커들의 잇따른 해킹은 국내 연예계 및 대형 유튜버들에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걸그룹 아이브와 그룹 몬스타엑스, 크래비티의 공식 유튜브 계정 해킹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당일 아티스트 공식 채널 해킹 관련해 유튜브 측과 문제 해결 중이다. 최대한 빨리 전체 콘텐츠를 복구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