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박경호 기자] 대학로 소극장의 역사 극단 ‘학전’을 이끈 가수 김민기가 지난 21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항암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지만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기는 ‘아침 이슬’을 만든 가수로 지난 1991년 3월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세웠다.

‘학전’을 통해 설경구, 황정민, 김윤석, 조승우, 이정은 등이 무대에 올라 배우의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