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000만 명 유치 성큼

2024년 1월~6월 관광객 416만 7,000명, 전년도 동기 대비 17% 증가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 노력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올해 상반기 춘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한 원인은 관광지 간 연계 할인 사업, 광역 시티투어 등 춘천시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의 결과다.

이번 관광객 통계 결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춘천 관광객은 416만 7,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춘천 관광객 356만 1,000명 대비 약 60만 명이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상반기 33만 7,000명에서 올해 47만 명으로 39%나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관광지별 증가세를 살펴보면 국립춘천박물관 204%, 남이섬 24%, 청평사 204%,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14%, 국립숲체원 49%다.

시는 올해 초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비전 선포식을 하고, 그동안 관광지 간 연계 할인 사업 확대, 성수동 관광 팝업스토어, 광역 시티투어, 순환형 시티투어 운영 및 각종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촬영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다.

무엇보다 관광지 간 연계 할인 사업인 ‘티켓들고 할인받자’ 이용자는 올해 2만 명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시는 수도권 시내버스 랩핑 광고, 대학가 축제와 서울광장 홍보 공간 운영, 지역 특화 축제 개최, 강촌 여행 활성화 정책 시행 등 여러 가지 각도로 관광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 관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춘천시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특히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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