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은 생활권 주변 녹지환경 조성을 위해 봉평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차도와 인도 사이에 가로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하여 등하굣길 어린이 통행 안전을 확보하고 미세먼지를 억제해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한다.

군은 봉평초등학교 주변의 인도 0.8km 구간의 보도 포장을 걷어내고 지역 환경에 맞는 관목을 심었다. 일부 구간에는 봉평초등학교 교목을 식재하고 정자를 설치해 통학로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식재한 관목들이 자리를 잡으면 초등학생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자연 울타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늘려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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