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굿즈샵 오픈 이후 한달 간 900만 원 수익, 총 2,500여만 원 수입 확보

관광통역안내원 활용, 운영비 절감 및 사업 시너지 제공 등 일석이조 효과

향후 방문객 요구 반영, 제품 확대, 다양화 계획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동해시 대표 관광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상품이 여름철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으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일인 지난달 10일부터 망상해수욕장 입구 및 추암해수욕장 해봄광장에 마련된 기존의 관광안내소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샵’을 운영,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며 동해시를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인 키링과 인형, 자석, 볼펜 등 14종을 비롯해 동해시 기념품 6종, 에피그램 콜라보 제품 6종 등 총 26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필기감이 우수한 ‘해별이 볼펜’이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등극, 총 140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SNS 및 시정소식지 게재, 굿즈 할인 이벤트, 대외협력관을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굿즈샵 개소 한 달 만에 총 1,409개 굿즈를 판매, 약 900만 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캐릭터 굿즈를 최초 제작하여 선보였던 크랩킹 페스타와 지난 6월 개최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시 판매 실적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2,500여만원의 수입을 확보했다.

특히, 관광안내소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캐릭터 굿즈샵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기존 관광안내소에서 근무했던 관광통역안내원이 상품 마케팅 및 판매까지 병행하면서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며 운영비도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관광캐릭터와 연계한 상품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 자체 수입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방문객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 품목을 확대하고 다양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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