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메이딘(MADEIN)이 청순 몽환 감성으로 가득 찬 ‘우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이딘이 3일 오후 6시 발매한 데뷔 EP ‘상승’ 타이틀 곡 ‘우노’(UNO)는 지금 이 순간의 설렘과 애틋함을 담아낸 곡이다.
메이딘의 순수한 보이스로 채워진 하모니가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또한 스터터 하우스(Stutter House)와 저지 클럽(Jersy Club)의 신선하면서도 신비로운 곡의 분위기를 만든다.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가 특징으로 ‘Uno Dos /눈 꼭 감고 잠시 멈춰’ 등 후렴구가 중독성 강하게 귓가를 맴돈다. 고음보다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 곡에 가깝다.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송승헌, 유역비 주연의 영화 ‘제3의 사랑’ 등을 연출한 ‘멜로 거장’ 이재한 감독이 나서 한 편의 청춘영화처럼 메이딘 멤버들을 담아냈다.
특히 다채로운 VFX 기술과 AI 기술이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기술은 메이딘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드는 것과 더불어 드라마틱한 서사를 완성했다.
또한 데뷔부터 완성형 비주얼을 자랑하는 메이딘 멤버들과 몽환적인 곡과 상반되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안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이딘은 5세대 슈퍼 루키로 힘차게 상승할 준비를 마쳤다.
메이딘은 그룹 케플러로 활동한 마시로, 예서와 라임라잇으로 활동한 미유, 수혜, 가은, 그리고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PRODUCE 101 JAPAN THE GIRLS)’에 참가한 세리나, 나고미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상승’은 ‘올라간다’, ‘항상 이긴다’, ‘승리한다’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메이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팀명 메이딘(MADEIN)은 7명 중 6명의 멤버가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데뷔에 성공하면서, 팬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팀(WE MADEIN U)임을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섰던 만큼, 일곱 멤버의 꿈과 소원을 담아낸 신보를 향해 이목이 쏠린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