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9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달부터 지난 25년 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을 펼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25인을 발표하고 있다.

빌보드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9위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이는 케이티 페리(25위), 에드 시런(24위), 배드 버니(23위), 원디렉션(22위), 릴 웨인(21위), 브루노 마스(20위) 보다도 높은 순위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6번의 1위를 차지했고, 그래미 시상식에도 다섯 번이나 후보로 거론됐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첫 1위는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이며, 싱글로는 2020년 코로나19 때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긍정적인 마인드, 사랑, 공감 등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전에 본 적 없는 자신들만의 영역을 넓혀 세계적인 밴드인 비틀스급 규모의 성공을 거뒀으며, 모든 팝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그룹 공백기를 보내고 있지만, 솔로 활동으로 앨범과 예능 등에서 활약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