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통영=박준범기자] 대한항공이 요스바니를 앞세워 2연승,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OK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함께 A조에서 4강 무대에 올랐다. 1,2위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결정된다.
대한항공은 이날도 정지석을 리베로로 내세웠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도 정상적으로 출격했고 이준과 김민재 등도 선발로 나섰다. 대한항공은 1세트 요스바니가 공격 점유율 46.23%를 가져가며 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준과 김민재도 3득점씩으로 힘을 보탰다.
반대로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공격 선봉에 섰으나 외국인 선수 루코니의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루코니는 1세트 공격 효율이 14.29%에 머물렀다. 2세트에도 공격 성공률 25%, 공격 효율은 제로로 떨어졌다.
반대로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2세트에도 10득점을 올리며 대조를 이뤘다. 요스바니는 2세트까지 공격 성공률이 67.86%를 유지했다. 공격 효율도 64.29%로 높았다. 이준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3세트에서도 요스바니는 압도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대한항공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요스바니는 27득점에 공격 성공률 67.5%를 기록했다. 반면 루코니는 9득점에 공격 성공률 36.84%로 부진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