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이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뮤지컬 배우 윤영석이 애국가를 부른다.

두산은 2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KT와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애국가 제창을 진행한다.

애국가 제창은 뮤지컬 배우 윤영석이 맡는다. 윤영석은 성악가 출신으로 국내 초대 ‘오페라의 유령’에서 남자 주인공인 ‘팬텀’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영석 배우는 두산의 원년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영석은 “두산 베어스의 팬으로서 중요한 경기에 애국가 제창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올시즌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원태인(삼성)과 함께 공동 다승왕이다. KT에게 강했다. 6경기에 나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이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올시즌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173.1이닝을 먹는 등 꾸준함을 보였으나 기록이 살짝 아쉽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