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기업은행은 26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4~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1-25 25-22 25-13)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였다. 빅토리아는 41%의 공격성공률로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4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4득점에 서브에이스 2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육서영이 13득점을 분담했고, 황민경이 10득점, 이주아가 8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패했던 기업은행은 개막 후 두 경기 만의 승리를 신고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27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 중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자가 나오지 않으며 애를 먹었다.
한국도로공사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홈에서 삼성화재를 3-2(25-20 25-14 21-25 25-14 15-9) 승리했다.
서재덕이 19득점, 엘리안이 17득점, 임성진이 15득점, 구교혁이 14득점을 기록하는 등 윙스파이커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면서 그라즈다노프가 결장한 삼성화재에 진땀승을 거뒀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