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 신청만 100만명 돌파,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 동시접속자 수 57만명 돌파 글로벌 매출 순위 1위.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2(POE2)’이 지난 7일 앞서 해보기 시작과 동시에 찍은 성과다. 그야말로 열기가 뜨겁다. 역대급 ‘흥행’ 조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OE2’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게임 영상 콘텐츠를 공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흥행’ 대세감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POE2’만이 가진 차별화된 재미는 무엇일까.

◇ ‘겜린이’도 손쉽게 즐긴다

‘패스 오브 엑자일(POE)’ 시리즈는 방대한 콘텐츠와 경우의 수를 헤아리기 어려운 다양한 캐릭터 육성이 특징이다. 그래서일까. ‘겜린이(게이머+어린이 합성어,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나 초보자들은 즐기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초보 유배자 가이드’를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플레이 가능한 6종의 클래스와 12가지의 전직 소개 ▲파밍의 핵심인 장비 가이드 ▲다양한 스킬 및 보조 젬 가이드 ▲1500가지가 넘는 패시브 스킬 기초 가이드 총 4편의 가이드를 통해 ‘POE2’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액션슬래시’의 매력에 ‘풍덩’

‘POE2’는 기존 핵앤슬래시 게임에 조작과 액션이라는 재미를 더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웠다. ‘WASD’ 이동키와 스페이스바를 통한 회피 기능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총 6종의 액션슬래시 영상을 공개하며 6가지 클래스와 12가지 전직(어센던시)의 화려한 스킬과 액션을 강조했다.

◇ OST ‘사이렌의 부름’으로 몰입감 UP

‘POE2’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사이렌의 부름’과 더해져 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사이렌의 부름’은 가수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게임 내 영상이 어우러져 시리즈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다. ‘POE2’는 게임 외에 콘텐츠의 질적 확장을 통해 지식재산(IP) 경쟁력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 많은 이용자들이 얼리액세스에 참여하고 있다”며 “국내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POE2’가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성공 포트폴리오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