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가수 지드래곤(G-Dragon)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드래곤의 트렌디하고 창의적인 이미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과 예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다. 이번 발탁은 그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활용해 하나금융그룹의 플랫폼을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모델 선정과 동시에 SNS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방식을 도입했다. 지드래곤은 1월 11일 오후 11시 11분, 개인 SNS 계정에 ‘하나’를 상징하는 손가락 포즈를 공개했고, 같은 시간 하나은행 공식 계정에서도 관련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는 금융권에서는 드문 방식으로, 그룹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향후 하나금융그룹은 지드래곤과 함께 브랜드 경험 마케팅, 문화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관계자는 “손흥민, 임영웅, 안유진, 강호동에 이어 지드래곤이 합류함으로써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세대별 맞춤형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