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반려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권민아는 1월 20일 SNS에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견의 사진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수 년 전부터 다리에 혹이 생겨 몇 차례 수술을 했지만 계속해서 재발돼 이번에 가보니 악성 암 판정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모찌를 이제 보내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통증 때문에 편히 갈 수 있게 마취제 그리고 안락사와 장례를 알아보고 있다. 우리 이쁜 모찌 마지막 가는 길까지 최선을 다하고 임종도 함께 할 거니 여러분들 너무 걱정 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 2019년 5월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20년 7월 AOA 전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10여 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불렀다.

올해 초에는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피부과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