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20일 홍천군 남면에 위치한 해밀학교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숙사를 보유한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 학교 시설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 ▲ 소방차 출동로 확보 여부 확인 ▲ 주요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상태 점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기숙사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초기 인명 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화재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홍천소방서는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사고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교의 소방안전 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학교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분들이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서도 관내 학교시설에 대한 합동 소방훈련과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