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한혜진이 형부인 배우 김강우 공연을 찾아 응원했다.
한혜진은 22일 자신의 SNS에 연극 ‘붉은 낙엽’ 관람 후 김강우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강우는 2021년 초연 이후 국내 유수 연극상을 모두 석권한 연극 ‘붉은 낙엽’에서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주인공 ‘에릭 무어’로 출연중이다.
한혜진은 “이렇게 좋은 극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준우연출님” 이라며 “움직임과 모든 대사 하나하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무대를 꽉 채워주신 김강우 배우님과 모든 배우님들 감사한다” 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붉은 낙엽이 점점 무대위에 쌓여갈 때 가족을 향한 의심과 불신도 켜켜이 쌓여만 갔다. 가족이기에 서로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고 믿고 있다는 그 믿음이 실상은 언제라도 무너지기 쉬운 얼마나 연약한 것 이었는지를 우리로 마주하게 하고 깨닫게 한다. 내가 바라고 원하는 모습이 아닌 너 자체로의 인정과 이해 그리고 신뢰와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며 길게 공연을 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대도 연출도 연기도 관객들의 집중도도 모두 좋았던 보석같은 작품을 만나게 되어서 감사한 밤”이라고 덧붙였다.
1981년생으로 43세인 한혜진은 2013년 8살 연하인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해 2015년 딸을 낳았다.
현재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전현무, 장영란과 함께 MC를 맡아 출연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