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글로벌 공연 비즈니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다양한 공연으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드림어스컴퍼니는 2025년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IP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하반기 故신해철 10주기 기념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를 비롯해 이무진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Showcase’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공연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무진 콘서트는 서울 공연 티켓이 5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019년부터 백예린, AB6IX, 루시(LUCY), DPR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제작하며 IP 라인업을 다져온 드림어스컴퍼니는 마마무, 루시, 비비지 등 대표 K-POP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중소형 및 1인 기획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공연 사업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또한, DJ 서바이벌 ‘WET!’, ‘베일드 뮤지션’, ‘슈퍼밴드’, ‘팬텀싱어’ 등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투자하며 실력 있는 라이브형 아티스트를 발굴, IP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2025년에는 공격적인 공연 제작 투자와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음원·음반 유통과 MD 사업을 연결한 IP 밸류체인 토탈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 팬덤,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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