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겸 성우 장미자가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27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장미자는 이날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자 성우 겸 배우인 박웅과 두 아들 등 가족들이 빈소를 지키면서 슬픔 속에서 조문객들을 맞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1941년 태어나 1595년 연극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장미자는 163년 DBS 동아방송 공채 1기 성우로 데뷔했다.
뮤지컬과 드라마 활동도 펼친 그는 1981년 KBS2 ‘달무리’ 이후 ‘토지’, ‘제2공화국,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솔약국집 아들들‘, ’눈이 부시게‘, ’킹더랜드‘ 등 20편 이상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