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번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아스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도발에 당했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홀란은 후반 10분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에만 4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대패를 피할 수 없었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9월 맞대결에서 발생한 일 때문이다. 아스널은 지난 9월 홀란이 아스널전이 끝난 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겸손해라”라고 노골적으로 지적해 논란이 됐다.이 과정에서 홀란은 가브리엘 제수스가 홀란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후 아르테타 감독이 제수스를 말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그런 만큼 아스널 선수들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 가브리엘은 이날 전반 2분 만에 마르틴 외데고르의 득점이 터진 뒤 옆에 있던 홀란에게 포효하며 그를 도발했다. 사진을 보면 가브리엘은 홀란을 쳐다보며 환호하고 있다. 홀란은 가브리엘을 쳐다보지도 않는 모습이다. 자신이 했던 행동을 그대로 돌려받게 된 홀란이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