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클론 출신 DJ 겸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전남편과 전 시어머니가 SNS 계정 정지 처분을 받았다.
8일 중국과 대만 매체는 “중국판 틱톡(Tiktok)으로 알려진 ‘더우인’이 고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와 그의 모친 장란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플랫폼 측은 “사회 규범과 도덕적 기준을 위반하고 고인과 그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 모든 침해 및 자극적인 허위 정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책임감 있는 커뮤니티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보 또한 앞으로 장란의 라이브 방송을 중지하겠다고 공표했다.
앞서 지난 2일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 증세로 사망했다.
왕소비는 서희원의 비보 후 취재진 앞에 나서 울컥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빗속을 걸으며 슬픈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현지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의 모친 장란은 라이브 방송을 켠 후 전 며느리의 죽음을 언급해 현지 팬들에게 신고를 당해 방송을 강제 종료 하기도 했다.
이에 구준엽도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