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극장에서 참패한 영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가 넷플릭스에서 실패를 만회하는 모양새다.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영화 ‘보고타’가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보고타’는 한국, 콜롬비아,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개국 1위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 73개국 TOP 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영화의 배경지 콜롬비아에서 1위를 차지한 점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보고타’는 누적 관객 4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 300만 명에 반도 못미치는 기록으로 퇴장했다. 송중기는 저조한 성적에 GV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보고타’가 넷플릭스 흥행으로 손익분기점 반전을 이뤄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