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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김새론이 사망한 가운데, 최초 발견자는 지인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인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 등 범죄혐의점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경위 등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사자와 유족 심경을 생각해주시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 방법 등은 자제 부탁드리고, 경찰에서도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바란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변압기 파손, 상가 정전 피해 등 사고 현장 주변에 막심한 피해를 입혔다. 이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은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4월 연극 무대로 연기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돌연 건강상 이유로 하차,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맨’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맨’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기타맨’은 언더 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아역 배우로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러브온’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2022년 5월 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최근까지 김새론은 자숙기간을 가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