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정동화가 괴짜 작가 레이첼 가넷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정동화는 19일 자신의 SNS에 “레이첼 가넷이 오셨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날 함께 연극 ‘스타크로스드’ 공연한 배우 신주협과 조성윤이 밝은 표정으로 그를 반겼다.

미국 극작가 레이첼 가넷은 최근 영국에서 주목받는 창작자로, ‘로미오와 줄리엣 속 진짜 불운한 이들이 만약 티볼트와 머큐쇼였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스타크로스드’를 탄생시켰다.

‘스타크로스드’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레이첼 가넷에 의해 스핀오프된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베로나의 몬테규와 캐퓰렛 원수 가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담장 넘어 운명적 사랑을 속삭이던 그날, 담장 아래 밀회를 지켜보던 머큐쇼와 티볼트의 허락받지 못한 브로맨스를 이야기한다.

한편, ‘스타크로스드’는 오는 3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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