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에서 펼쳐진 기독교 비즈니스맨들의 교류 축제
☞ “세대와 세대를 잇는 ‘LINK GENERATION’”

[스포츠서울 | 글·사진 이상배 전문기자] 제5회 ‘아시아 한인 CBMC 콘퍼런스(회장 박일경)’가 20일 필리핀 보라카이 헤난 호텔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은 물론 한국·미주·유럽 등 17개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기독교 출신 기업인 25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박일경 아시아 한인 CBMC회장, 윤정환 유럽 한인 CBMC 총회장(독일 프랑크푸르트), 김성기 북미주 한인 CBMC총회장(미국 달라스), 권영호 아시아 한인 CBMC 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아시아 한인 CBMC는 2000년도에 창립되어 아시아 지역 기독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는 한인들의 핵심 비즈니스 최대의 네트웍크이다.

대회를 주최한 박일경 회장은 “이런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보라카이에서 이번 대회의 캐치프레이즈인 ‘LINK GENERATION’ 즉 젊음과 기성세대를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하나로 연결하는 사랑의 축제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이 주신 큰 축복이요. 선물인 것으로 믿고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 모두 기쁨과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40여년 전 필리핀에 진출하여 크게 성공한 대표적인 초창기 한인 기업인이다. ‘SY인더스트리얼’이라는 기업을 설립하여 미국·호주·인도네시아 등의 농산물을 유통하는 삼각무역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이후 한인 무역협회장 등 다양한 봉사직을 역임하며, 필리핀 내에 한인 노숙자들을 수백명씩 사비를 들여 한국으로 귀국시킨 일로 유명한 존경받는 기업인이다.
이번 대회는 “① 영적 다음 세대에게 이어주자(Link Spiritual Next Generation) ②비전 세대에게 이어주자(Link Vision Generatio) ③ 다른 민족에게 이어주자(Link The Other Nations)”라는 세가지 영적 다음 세대를 만들어 가길 원하는 목표를 두고 진행되었다.

또한 CBMC 사명이 일터에서 영적 4세대 비전을 이루어가는 것이기에 이 사명을 감당하는 사명 공동체가 새롭게 마련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불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새로운 발판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항공 및 선박 탑승, 대회장까지 완벽한 준비를 해주신 준비위원장 이동철 필리핀 연합회장, 준비총무 오재훈 필리핀 연합총무, 영접팀장 이재관 필리핀 연합회 부회장, 안내팀장 윤채원 마닐라 지회장, 수라팀장 송순일 마닐라 증경회장, 찬양팀장 류호석 대표(북미주 버클리지회), 여행팀장 송기현(보라카이) 조영현(따가이따이) 세부보홀(김종삼), 행정팀장 노윤 실장에게 참석하신 아시아 한인 CBMC 회원들의 찬사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보라카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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