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휩쓴 라미 말렉

자유로운 영혼의 프레디 머큐리에서 180도 달라진 캐릭터

치밀한 CIA 암호 해독가로 돌아온 지능적 스파이 스릴러 기대감 고조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내달 개봉을 확정한 스파이 스릴러 영화 ‘아마추어’를 통해 복수를 꿈꾸는 CIA 암호 해독가로 변신한 라미 말렉이 선보일 활약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아마추어’는 현장 경험이 전무한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탁월한 두뇌와 기술로 거대한 테러 집단에 맞서는 지능적 스파이 스릴러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라미 말렉이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로 변신해 기대를 높인다.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통념과 질서를 거스르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프레디 머큐리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특히 국내 99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007 노 타임 투 다이’, ‘오펜하이머’ 등의 작품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그가 ‘보헤미안 랩소디’와는 180도 달라진,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영화 ‘아마추어’를 통해서는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꿈꾸는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로 변신한다. 찰리 헬러는 아내를 죽인 자들에게 직접 복수하기 위해 특수 훈련을 받지만, 모두가 그는 현장 요원이 받는 혹독한 훈련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얕본다.

그러나 복수를 포기하지 않은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결심하고 거대한 테러 집단에 맞서게 된다.

라미 말렉은 킬러로서는 아마추어일지라도, 탁월한 두뇌와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찰리 헬러를 완벽하게 소화, 스크린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 스파이 스릴러 영화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라미 말렉이 보여줄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배우 라미 말렉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스파이 스릴러 영화 ‘아마추어’는 오는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