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위해 선결제 솔선수범

일반운영비, 업무추진비 총액 40% 선결제…지역 경제 활력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히 일반운영비와 업무추진비 총액의 40%를 선결제하는 등 춘천시는 캠페인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착한 선결제 캠페인 ‘미리내봄’이 4월말까지 펼쳐진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부문 선결제 주도로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 대상은 소매점, 용역업체, 요식업 등 실물 경제 흐름에 바로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3월 31일 춘천 내 주요 유관기관·단체인 춘천도시공사, (재)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춘천문화재단, 소상공인연합회 춘천시지회, 춘천시 번영회, (사)춘천상업경영인연합회 등은 업무 협약을 맺고, 공공부문·범시민 착한 선결제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부터 선결제하는 솔선수범하는 소비 촉진 문화를 조성하여, 범시민 자발적 동참 분위기 확산시킬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돕고 착한 선결제가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지역 경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생 추경인 1회 추경 예산이 4월 9일부터 집행되지만, 실제 시장경제에 미치는 시기는 5월 정도”라며 “이번 착한 선결제 정책은 1회 추경 집행 시기와 시장경제에 미치는 시기 사이를 메울 수 있어 소비 진작 효과와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자금 운용에 신속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