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맨 윤형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의 표절설을 제기했다.
윤형빈은 지난 29일 개인 계정에 “아니 이거 표절아닌가요. 우리 연애때 찍은 사진이랑 똑같은 포스터라니. 신기합니다잉”이라고 했다.
이어 “박보검, 아이유 vs 바보검, 아이둘이유. 여보 우리도 하나찍읍시다. 그때보다 폭삭 삭았수다로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윤형빈은 아내 정경미와 함께 손을 잡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린 관식(박보검 분)과 어린 애순(아이유 분)이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는 메인 포스터와 비슷한 구도다. 재치 있는 윤형빈의 농담에 누리꾼들도 “얼굴에서 표절 실패”라고 하는 등 즐겁게 맞받아치고 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는 임상춘 작가와 김원석 PD가 뭉친 작품으로,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소시민의 인생을 밀도 높게 담았다.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와 박해준을 비롯해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며 올해 최고의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윤형빈은 정경미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