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영탁이 부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메인 OST ‘알 수 없는 인생’이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OST의 한 구절을 활용한 패러디 쇼츠가 쏟아지며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극본 구현숙)는 전통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다섯 형제와 맏형수가 펼치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지난 30일(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극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도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OST 부문 벨소리·컬러링·MP3 차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트렌드의 척도인 SNS에서도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 패러디 쇼츠가 93만 8천 뷰, ‘텔레토비’ 버전 패러디가 33만 5천 뷰를 돌파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라는 가사에 맞춰 제작된 패러디 콘텐츠들은 OST가 단순한 듣는 음악에서 즐기는 음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영탁 특유의 청량한 보이스가 기존 세대에게는 감성 힐링을, 젊은 세대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의 쾌감을 선사하며 세대 불문 사랑받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3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이 OST 부문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OST 장인’ 영탁이 부른 ‘알 수 없는 인생’이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9회는 오는 4월 5일(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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