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가창력·리듬 대결…‘더 트롯쇼’ 트로피 향한 치열한 3인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트로트계의 실력파 3인이 ‘더 트롯쇼’ 왕좌를 두고 격돌한다.

31일 밤 8시 생방송되는 SBS Life ‘더 트롯쇼’ 134회에서 김희재, 박서진, 손태진이 1위 트로피를 놓고 삼파전을 벌인다.

이번 주 1위 후보곡으로는 김희재의 ‘바랑’, 박서진의 ‘꿀팁’, 손태진의 ‘널 부르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희재는 감성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은 보컬로 ‘바랑’을 통해 진중한 무대를 예고한다. 박서진은 특유의 개성 있는 음색과 완성도 높은 가창력을 앞세워 ‘꿀팁’으로 경쾌한 에너지를 뽐낸다. 손태진은 부드럽고 세련된 퍼포먼스로 ‘널 부르리’를 통해 트로트와 팝 감성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 곡 모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음원 차트와 팬 투표에서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1위 후보 외에도 트롯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강예슬, 곽영광, 김나희, 김소유, 김희진, 두리, 마이진, 박지현, 송가인, 송민준, 송실장, 숙행, 신성, 안성훈, 유지우, 윤서령, 정다경, 지원이, 황민호 등 각기 다른 개성과 무대를 지닌 가수들이 화려한 라인업을 꾸린다.

‘더 트롯쇼’의 1위는 음원 점수, 소셜 미디어 점수, 방송 점수, 사전 투표, 실시간 생방송 투표를 종합해 결정된다. 생방송 당일인 31일 저녁 8시 5분부터 9시까지 실시간 투표가 진행되며, 최종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특히, 3주 연속 1위 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만큼, 팬들의 응원 열기도 매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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