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유튜버 박위가 아내 송지은과 다시 웨딩 화보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박위는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꼭 일어서서 다시 사진 찍기로 약속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공지능 챗GPT를 이용해 최근 유행하는 지브리 스타일의 웨딩 화보로 재탄생한 박위와 송지은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특히 박위는 휠체어 없이 두 다리로 일어선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송지은 또한 이 그림을 공유, 박위는 “꼭 일어서서 손잡고 사진 찍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0월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매직’ ‘마돈나’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끝에 전신마비를 이겨냈으며,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박위는 약 9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