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런던=고건우통신원·박준범기자] 토트넘이 ‘임대’를 떠난 양민혁(QPR)의 득점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서 브레넌 존슨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2연패와 리그 4경기 무승(1무3패)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57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어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한 교체다.
그리고 이날 토트넘 소식지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K리그1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지난해 12월 토트넘으로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에 그의 자리는 없었고, 곧바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경험을 쌓기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로 향했다. 양민혁은 특유의 독보적인 돌파를 보여주며 빠르게 팀과 챔피언십 무에 안착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39라운드에서 데뷔 득점을 해냈다. 이적 후 3개월 만의 득점포다.
토트넘은 해당 소식지에 QPR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의 득점 장면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알피 도링턴(애버딘)의 득점 소식을 함께 실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