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신고를 할 경우 최대 2억원 포상금 수령이 가능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신고를 할 경우,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금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및 이용자, 사이트 주소 등 관련 정보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고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1899-1119)를 통해 가능하다.
스포츠 승부조작 관련 가담자 신고는 최고 5000만 원이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이용자 ▲설계ㆍ제작ㆍ유통ㆍ제공 ▲중개ㆍ알선 ▲운동경기 정보 제공 및 공정한 시행 방지 등의 신고 등은 최고 1500만 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신고는 메인 페이지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사이트 주소, 접속 정보(아이디ㆍ비밀번호ㆍ추천인 등)를 입력하고 채증 자료를 첨부하면 된다. 제보자는 방송통신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건당 15000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월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령 가능하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입금 계좌 신고는 사이트 신고와 함께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심의 결과에 따라 건당 10만 원의 포상금(한도 무제한)이 지급된다.
포상금 지급 결과 혹은 안내 내용은 휴대전화 문자 전송 방법을 통해 통지된다. 그렇기에 신고자는 신고센터에 등록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한 피해 사례와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포상금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스포츠토토코리아 역시 불법스포츠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