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음악도, 영화도, 기록도’ 모두 잡았다.

넷플릭스 콘서트 실황 영화가 10주 연속 TOP10에 오르고, 드라마 OST 신곡까지 발표하며 감성 릴레이를 이어간다.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콘서트 영화 ‘임영웅: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월 31일 공개 이후 4월 둘째 주 기준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영화 부문에서 10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 중이다.

14일 기준 7위에 올라 있다.

해당 작품은 2023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공연을 중심으로, 화려한 무대와 감동의 순간, 그리고 무대 뒤 그의 진솔한 노력과 팬과의 교감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IMAX와 ScreenX 동시 개봉을 이뤄낸 최초의 공연 실황 영화로, 누적 35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공연 실황 영화 1위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임영웅은 이 영화를 두고 “음악뿐 아니라 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히며,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임영웅은 14일 오후 6시, 신곡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의 컬래버레이션 OST로,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고품격 발라드다.

이번 OST는 80세에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과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와 맞물려 한층 깊어진 임영웅의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임영웅은 “팬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를 고심 끝에 선택했다”며 “감동을 음악으로 더 깊이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3일 선공개된 뮤직 클립 역시 아련한 감성과 몰입도 높은 영상미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사진|물고기뮤직·스튜디오피닉스·SLL·넷플릭스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