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배우 추소정이 곱고 환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아련함을 선사한다,
추소정은 최근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은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 ‘허식당’의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추소정의 여린 모습과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추소정의 소속사는 최근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성소현)에서 간판도 없는 백반집 딸 ‘봉은실’ 역으로 분한 추소정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추소정은 뚝배기를 들고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깔끔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에 꽃무늬 앞치마를 하고 있어 백반집 사장님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 추소정은 누군가의 멱살을 잡은 채 한껏 격앙된 표정을 띠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지난 6회에서 은실이 국밥에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거짓말로 식당 영업을 중단시킨 인물을 발견하고서 분노하고 있는 장면이다. 추소정은 촬영 현장에서 틈틈이 대본에 집중, 은실과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추소정은 백반집 바지 사장에서 진정한 사장으로 거듭나는 캐릭터를 다이내믹하게 그려가고 있다. 그는 극중 식당이 위기에 처하자 좌절하다가도 다시 의지를 다지는 은실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추소정은 허균(시우민 분)에게 툴툴대지만 내심 그를 챙겨주며 점차 가까워지는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 극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하기도. 이에 추소정이 ‘허식당’의 후반부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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