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용인 = 이주상기자] 금호 SLM의 이창욱이 1:53.024의 기록으로 시즌 첫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노동기와 박규승도 차례로 2, 3번째 그리드를 가져갔다. 이들 모두 금호타이어를 사용해 관계자는 물론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예선에서 이창욱(금호 SLM)이 Q2 두 번째 랩에서 1분 53초 024를 기록, 시즌 첫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노동기(금호 SLM), 박규승(브랜뉴레이싱)이 그 뒤를 이으며 결승 선두 그리드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들 세 드라이버는 모두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팀 소속으로, 예선과 같은 짧은 거리에서의 타이어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결승은 총 152.11km에 달하는 장거리 내구 레이스로, 예선과는 또 다른 양상의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 급유 타이밍, 타이어 마모 관리, 드라이버의 경기 운영 전략 등 다양한 요소가 경기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반부터 한국 최고의 레이서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호타이어의 성적은 성적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