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와 K-클래식의 만남…미라클라스·50인 오케스트라의 재해석
‘폭싹 속았수다’, ‘겨울연가’, ‘동백꽃 필 무렵’ 등 명작 OST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여전히 여운을 남기고 있는 인기 드라마의 OST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찾아온다.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주관하는 ‘더 팬 드라마 OST 콘서트 WITH 미라클라스’가 오는 26~27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2025년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OST를 새롭게 포함했다. ‘밤 산책’, ‘이름’ 등 주요 OST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새롭게 해석해 드라마 속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겨울연가’, ‘여름향기’, ‘각시탈’, ‘백년의 유산’, ‘킬미, 힐미’, ‘닥터스’, ‘사랑의 온도’, ‘동백꽃 필 무렵’, ‘라켓소년단’,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명작의 OST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날 JTBC ‘팬텀싱어2’ 준우승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미라클라스(김주택·박강현·정필립·한태인)가 참여한다. 미라클라스는 ‘My Memory(겨울연가)’, ‘굿바이데이(각시탈)’, ‘겨울이 오면(동백꽃 필 무렵)’ 등 다양한 OST를 섬세한 하모니로 재해석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휘는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김재원이 맡는다. 50인조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밴드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