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앞둔 서정희, 맨해튼에서 한 컷…“비니+스카프로도 못 막은 바람”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5월 재혼을 앞둔 서정희가 뉴욕에서 전한 근황이 화제다. 강풍 속에서도 사진 한 장을 위해 ‘1분컷’을 감행한 그의 열정이 감지된다.
서정희는 22일 개인 SNS를 통해 “정말 춥다. 바람이 최악~ 머리가 산발. 스카프랑 비니를 쓰고 버텨보지만 힘들었어요”라며 촬영 당시 고충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기다리면서 1분컷, 옥상에서 1분컷. 또 언제 올지 모르니 한 장이라도 건질 욕심에 찍고 바로 내려왔다”며 여느 인플루언서 못지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장소는 미국 뉴욕 맨해튼. 페리 탑승 전과 시티 브릿지를 배경으로 한 옥상 등지에서 촬영된 그의 사진들은, 강풍 속에서도 잃지 않은 스타일링 센스가 눈길을 끈다.
베이지 비니에 소라색 가디건, 그레이 롱스커트로 꾸민 스타일은 계절을 잊게 만드는 세련된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정희는 베이지 보터 햇에 다크네이비 재킷, 깔끔한 화이트 A라인 스커트로 클래식한 도시 여인의 정석을 보인다.



또 다른 컷에서는 하늘색 니트 가디건과 라벤더 비니, 그레이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하며 뉴요커 무드를 완성한다. 바람을 가르며 흩날리는 스카프와 셔츠 디테일은 화보 이상의 감각을 자아낸다.
특히 머리를 감싸는 도트 스카프와 커다란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스타일은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며, 60대라는 나이가 무색한 동안 외모와 꾸준한 관리의 힘을 입증했다.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만 62세다. 과거 유방암 투병 사실을 알린 그는 수술과 항암 치료를 이겨낸 후에도 꾸준히 활동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 씨와 5월 재혼을 앞두고 있으며, 건강한 삶과 사랑을 함께 채워가고 있다.
그의 딸 서동주도 오는 6월 비연예인과의 재혼을 예정하고 있어, 올해 봄은 서정희 가족에게 ‘두 번째 인생의 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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