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방송인 이현이가 남편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ㄴr는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이현이 서랍 열었다가 뿌엥해버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김성은을 집으로 초대한 이현이는 서랍장을 공개했다. 어지럽혀진 서랍장을 본 김성은은 “이러면 뭐가 어딨는지 알고 어떻게 쓰나. 써야할 걸 못 쓰는 게 아쉽다“면서 ”막상 와보니 어디서부터 손 대야할 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서랍장 정리를 이어가던 이현이는 육아일지와 남편에게 받은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에는 ‘현이야 뱃속에 깡총이를 임신하고 많은 걸 포기하고 희생해줘서 고마워. 내가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하고 곧 태어날 우리 아이 함께 많은 것을 경험하고 공유하고 좋은 추억 만들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사랑하고 늘 말했듯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적혀있었다.
9년 전 남편이 작성한 편지에 이현이는 “미쳤나봐. 이런게 있었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