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이찬원이 은가은, 박현호 결혼식에 등장해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은가은, 박현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찬원은 “신랑 박현호 군과도 절친, 신부 은가은 양과도 절친한 사회자 이찬원이다”라고 소개하며 “신랑, 신부를 처음 만나게 한 사람이 바로 나”라고 밝혔다.

특히 이찬원은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을 듣고, ‘만약 결혼한다면 사회, 주례, 축가, 혼수 다 해주겠다’ 했었다”라면서 “진짜 결혼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깜짝 놀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식사 자리에서 이찬원은 “제가 소개한 사람들이 결혼하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다. 결혼할 줄 모르고 주례, 혼수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박현호는 “이찬원이 혼수 엄청 큰 거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