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양수가 터졌어요!”

‘양궁 여제’ 기보배의 출산 진통이 시작된 긴박한 상황, 그리고 병원 아닌 집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가정출산’ 현장에서 놀란 박수홍. 이 모든 생생한 과정이 그대로 공개된다.

오는 9일 방송 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의 둘째 출산 과정과 가정출산을 경험한 박수홍의 모습을 담는다.

기보배는 출산 직전 의료진으로부터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 “여기서 계속 머무르면 아기가 스트레스받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위험한 상황임을 알아차렸다. 그때 의료진은 “양수가 터졌다”며 긴박하게 어딘가로 향했다.

갑자기 출산 진통이 시작된 기보배의 모습을 지켜본 박수홍은 토끼 눈이 된 채 얼어버렸다. 의료진은 “지금 힘주면 아기도 아프다. 아기 머리 끼어서 불편하다”고 말했고, 기보배는 “너무 아프다”고 하면서도 아기를 위해 고통을 참아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박수홍은 한 가정에서 태어난 리얼한 출산 현장을 경험했다. 그가 도착했을 때 산모는 이미 남편과 자녀들 사이에서 출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가정출산’의 모든 과정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새 생명의 탄생을 담은 출산의 첫 순간을 전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9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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