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5 KBO리그 ‘흥행’이 뜨겁고 또 뜨겁다. 100만, 200만에 이어 300만 관중도 역대 최소 경기 달성이다. 기존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 KBO리그가 역대 최소경기 300만 관중을 달성했다. 기존 기록이 2012시즌 190경기다. 올시즌 175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넘었다”고 밝혔다.
5일 잠실(LG-두산), 사직(SSG-롯데), 수원(NC-KT), 고척(KIA-키움), 대전(삼성-한화)까지 다섯 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총 9만1434명 동원했다. 잠실(2만3750명)과 사직(2만2669명), 고척(1만6000명)과 대전(1만7000명)이 매진됐다. 수원도 1만2015명이 들어왔다.

경기 전까지 시즌 전체 관중이 297만503명이다. 5일이 연휴 말미인 데다 어린이날이기도 했다.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 쉬는 날. 경기장 나들이에 부담이 없다. 300만 관중 달성은 당연했다.
실제로 10만명 가까이 들어왔고, 2025시즌 KBO리그 관중은 306만1937명이 됐다. 역대 최소 경기다. 2012년 기록한 190경기에서 15경기나 당겼다.
앞서 100만 관중과 200만 관중 또한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썼다. 지난 4월6일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2년 기록한 65경기를 넘어섰다.

200만 관중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200만5371명 기록했다. 118경기 만에 달성이다. 역시나 기존 기록이 2012년인데 당시 126경기 만에 이뤘다. 그리고 300만 관중 또한 페이스가 빠르다.
2024시즌 관중 1088만7705명이 들어왔다. ‘꿈의 1000만 관중’이라 했다. 거의 1100만명에 가까운 수치가 나왔다.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기는 했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모든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다. 올시즌 차근차근 신기록을 쓰고 있다. 2024년보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만큼 인기가 뜨겁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