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프로 마담? 아이돌 스폰서?”…안솜이, 루머에 분노 “전부 허위, 고소한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걸그룹 다이아 출신 가수 안솜이가 터무니없는 루머에 결국 칼을 빼들었다.
7일, 안솜이의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텐프로 마담설’, ‘아이돌 멤버 스폰서설’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인격권 침해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안솜이가 고급 유흥업소인 ‘텐프로’에서 일했으며,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에게 금전적 후원을 했다는 자극적인 주장이 담겼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멤버의 실명까지 언급되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안솜이는 텐프로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멤버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현재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고,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곧 접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선처 없이 강경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안솜이는 지난 2017년 다이아에 합류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KBS2 ‘더 유닛’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 건강 문제로 팀을 탈퇴한 뒤에는 BJ로 활동하며 개인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2028년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신인 보이그룹 ‘지구소년’의 프로듀싱과 콘셉트 기획, 비주얼 디렉팅까지 맡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재차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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