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영화 OST에 처음으로 참여한 신곡 ‘MESSY’가 9일 공개됐다.
이번 곡은 브래드 피트 주연의 대작 영화 ‘F1’의 공식 사운드트랙에 수록되며 로제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MESSY가 지금 바로 공개됐어요! 이번이 제가 처음으로 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게 된 거예요. 이렇게 멋진 영화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정말이지 상상 이상으로 영광스럽고 설레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 이 곡을 사랑하고, 함께 즐기며, 영화 개봉까지 기대해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너무 Messy(엉망진창)하게 굴지 마세요 ;)”라며 재치 있는 당부도 덧붙였다.
공개된 앨범 커버 이미지에서 로제는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세련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도시의 불빛을 내려다보고 있다. 긴 금발 웨이브 헤어와 강렬한 포즈가 어우러져 글로벌 스타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영화 ‘F1’은 브래드 피트가 전직 카레이서 ‘소니 헤이즈’ 역을 맡아, 다시 F1 무대로 복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댐슨 이드리스,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실제 F1 그랑프리 현장에서 촬영된 리얼리티와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으며, 영화는 6월말 개봉 예정이다.
OST에는 로제 외에도 에드 시런, 버나 보이, 테이트 맥레이, 페기 구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