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노리플라이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 중인 권순관의 특별한 프로젝트 ‘Scenes of a MOMENT’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Eiffel Tower(에펠타워)’가 발매된다.

권순관은 매달 초 새로운 가창자와 함께 음원을 내는 프로듀싱 프로젝트 ‘Scenes of a MOMENT’를 진행해왔다. 인피니트의 메인보컬 남우현, 여자친구의 메인보컬 유주, 에이티즈의 메인보컬 종호와 함께하며, 이전 노리플라이 음악에서 선보였던 감성과 맞는 보이스를 찾아 헤메는 여정을 이어온 것. 해당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 ‘Eiffel Tower’는 방예담과의 콜라보를 알리며 큰 기대를 부른 바 있다.

방예담과 함께한 ‘Eiffel Tower’는 관광 명소로 사랑받는 장소이지만, 사실은 송수신을 하는 타워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만든 곡이다. ‘아무도 닿지 않는 높은 탑에서 흘러나온 오래전의 노래처럼 수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 자유롭게 너와 함께 걷고 싶다’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권순관이 오랫동안 애정해왔던 곡을 특별히 방예담에게 선사하며 완전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권순관은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의 발매를 앞두고 “가창자를 찾는 여정에 있어서 나의 곡을 가장 잘 표현해줄 매력들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곡이 가진 힘을 믿어주고 함께 해준 남우현, 유주, 종호, 그리고 방예담 씨까지. 너무 행복한 작업들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4개의 곡을 연달아 발매하는 순간들이 만만치 않은 일정이었음에도 권순관이 프로듀서로서의 쉽지 않은 도전을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발매했던 매 곡마다 그의 이름처럼 ‘MOMENT’를 떠올리게 하는 시놉시스를 함께 제공하며 순간의 장면들을 포착하여 권순관 표 감성을 새롭게 그려냈다.

‘Scenes of a MOMENT’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되어 온 권순관의 특별했던 시도, ‘신스 오브 어 모먼트’의 마지막 곡 ‘Eiffel Tower’는 12일 낮 12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