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블랙핑크의 지수가 팬들에게 ‘몽환’을 선물했다.

런던 기반의 컨템포러리 패션 하우스 셀프 포트레이트(Self-Portrait)가 가수 겸 배우인 지수와 함께한 2025 프리-폴(Pre-Fall)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Dreams of Past Lives’(전생의 꿈)라는 타이틀의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몽환적인 연출로 주목 받고 있는 사진작가 드류 비커스(Drew Vickers)가 촬영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상상 속 배경과 60년대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된 컬렉션이 돋보인다. 캠페인의 장면들은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듯한 분위기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실제처럼 구현하여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셀프 포트레이트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총(Han Chong)은 “지수는 스타성뿐만 아니-라 이미지 속에서 공간을 장악하는 힘을 지닌 배우이며, 그녀와 함께한 각 캠페인은 마치 계속 이어지는 창의적인 대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기술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감성을 전달하는 컬렉션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수는 “셀프 포트레이트와의 작업은 언제나 깊은 영감을 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의 본연의 모습을 온전히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성격과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