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소방관들의 이야기…화재 진압·헬기 구조 등 현장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단 1초의 순간을 위해 수백 명의 배우들이 뛰어들었다.
오는 7월5일 개막하는 가족뮤지컬 ‘1초’가 단순 무대를 넘어 극사실적 판타지 재난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마무리된 공개 오디션은 450대1의 경쟁률을 기록, 소방관 출신 배우의 출연 소식까지 전해져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초’는 실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화재 진압, 고공 강하, 헬기 구조, 대형 재난 등을 고강도 액션과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 현실감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예정이다. 특히 전직 소방관인 배우의 등장으로 장면의 완성도를 높여,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전율을 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오디션은 단순 연기력뿐 아니라 체력, 순발력까지 고려해 다면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제작사 ES생활문화 관계자는 “목숨을 건 구조의 순간, 단 ‘1초’가 생사를 가른다. 그 간절함과 감동을 무대 위에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배우들을 선발했다. 특히 소방관의 삶을 살아온 이가 무대 위에 선다는 건, 그 자체로 강한 울림이 될 것”이라며 “뮤지컬 ‘1초’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살아 있는 감성 교육 무대”라고 전했다.
실제 전 소방관 배우까지 출연을 확정한 ‘1초’는 7월5일부터 8월17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